■ 방수공사

1. 개 요

구조물의 외주에 방수공사를 하는 직접적인 목적은 외부로부터 빗물이나 지하수의 침입을 방지하고, 방습하여 외부의 시설을 보호하고, 건축물의 이용가치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2. 종 류

(1) 피막식(멤브레인)방수

: 피막식 방수공법은 구조물의 내·외부에 여러 겹의 피막방수층을 만들어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일어나게 되는 균열 또는 그 외 건축물의 시공 결함을 대처하는 가장 대표적인 공법이다. 피막식 방수에서는 불투수성 피막을 만드는 재료의 조건이 중요한데 아스팔트로 만들어진 가공재료가 일반적이다. 사용하는 재료의 종류와 공법에 따라 아스팔트방수, 시트방수, 도막방수, 개량질 아스팔트방수로 구분된다.

(2) 아스팔트방수

: 아스팔트는 천연아스팔트와 석유아스팔트가 있으며, 석유아스팔트는 스트레이트아스팔트와 블로운아스팔트의 2종류로 구분된다. 아스팔트 방수층은 3겹, 4겹 피막하는 방법에 따라 8층방수, 또는 10층방수로 불린다.

(3) 시트방수

: 시트방수는 합성고분자계루핑을 접착제로 바탕면에 붙이는 방수 방법이다. 지붕, 차양, 발코니, 수조, 수영장 등에 쓰인다. 합성고무계, 합성수지계가 있으며 이에 따라 시공과정이 다르다.

프라이머는 시트 제조자가 권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시공품질을 높일 수 있다.시트를 부착할 때는 기포 또는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방수재를 붙이고 롤러 등으로 잘 붙도록 눌러준다. 접합부나 마감부에는 실링재 또는 덧붙임용 테이프로 접착시킨다.

(4) 도막방수

: 도장재를 발라 도막을 형성하여 방수효과를 얻는 시공방법이다. 기존 모르타르 방수제와는 달리 탄성이 있기 때문에 따른 여름과 겨울의 온도 변화에도 크랙 발생이 적다. 재료는 아주 딱딱한 것과 탄성이 있는 두 종류가 있는데 탄성이 있는 것은 체육시설 및 옥상 등에 시공되며, 딱딱한 것은 수영장 및 공장바닥, 창고 등에 시공된다.

(5) 개량질아스팔트방수

: 개량질아스팔트는 폴리머 개량질아스팔트 루핑의 종류와 성능에 따라 각 제조업체별로 특징을 갖는 방수재를 개발 시공하고 있다. 개량질 아스팔트 루핑의 피복층을 용융하고 루핑단면을 겹쳐 발라 방수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6) 침투성방수

: 콘크리트 표면에 도포하여 콘크리트 자체를 치밀하게 변화시켜 고압투수에 대하여 높은 방수성을 가지게 하는 방수 방법이다. 초벌과 재벌 사이의 건조시에 비바람에 의한 습윤의 우려가 있는 경우 주의하여 시공한다.

■ 솔벤트실리콘실러 : 투명처리가 필요한 콘크리트벽돌조, 석면조, 석고 미장면 및 재치장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방수공법이다. 솔벤트실리콘실러를 이용해 표면에 젖은 광택이나 약간의 검은 빛이 도는 것을 허용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 규산질계 : 주로 시멘트 및 입도조정 된 규사, 규산질 미분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정량의 물 또는 전용의 폴리머 분산제와 비빔하여 사용한다.

(7) 시멘트액체방수

: 시멘트액체방수공사는 콘크리트, 모르타르 및 기타 이와 유사한 재질의 모체 표면에 시멘트 방수제를 도포하거나 침투시키고 방수제를 혼합한 모르타르를 덧발라 모체를 수밀방수적으로 하거나, 또는 시멘트. 모르타르, 콘크리트에 방수제를 혼합하여 모체의 표면에 덧발라 방수하는 방수공사를 의미한다.

(8) 금속판방수

: 건축물의 지붕 및 차양 등에 동판, 납판 또는 스테인레스 스틸 시트방수층을 시공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9) 실링방수

: 건축물의 부재와 부재와의 접합부 줄눈에 건(gun)등으로 실링재를 충전하여 수밀성과 기밀성을 확보시키는 방수공사 방법이다. 기온의 고차가 크고, 강우·강설시 또는 예상될 경우와 피착체가 젖은 상태에서는 시공하지 말아야 한다.

■ 지붕공사 및 홈통공사

1. 개 요

지붕의 모양은 크게 나누어 경사지붕, 평지붕, 특수 형태 지붕의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기와, 슬레이트, 금속판, 아스팔트싱글 등의 지붕공사용 재료는 방수성, 방화성, 강도, 내구성, 단열성, 차음성, 경량, 경제성, 시공성, 시장성, 미관 등을 필요로 한다. 방수성능이 기본적이고 대개의 경우 판재이므로 물이 새지 않으려면 조립할 때 충분히 겹치고 바탕재에 고정시키는데 주의해야 한다. 지붕공사의 요점은 재료의 가공형태, 중량 및 크기의 선택과 그 종루에 맞는 공법의 적용이다.

2. 종 류

(1) 기와잇기

■ 한식기와 : 보통 흙을 구워서 검정색으로 만든 기와로서 암키와, 스키와, 내림새, 막새가 기본형이고 마룻장, 보습장, 착고막이, 너새, 망와, 용머리 등도 쓰인다. 기와에 시유한 오지기와 및 청기와는 고급이고 원료, 성형, 소성온도에 따라 흡수율이나 강도에 차이가 있다.

■ 양기와 : 치수와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고 흙으로 만들어 구운 기와가 많은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기와들이 있고 한국 S형기와도 있다. 프랑스형 기와는 한 장에 두 줄의 골이 있는 골판기와로 골 위쪽에 작은 돌기가 튀어나와 있어 빗물이 바람에 역류하지 않게 막아준다.

(2) 아스팔트싱글잇기

: 아스팔트 방수재에 모래를 썩은 것을 루핑에 붙여서 소규모로 자른 재료이다. 간이 지붕재로 쓰이거나 아스팔트 방수층의 최종 마무리층에 덮어 씌우게 된다.

(3) 슬레이트잇기

■ 천연슬레이트잇기 : 점토질 수성암의 일종으로서 흡수량이 적고 얇은 두께의 판으로 잘 쪼개지는 성질이 있고 보통 흑회색이다.

■ 석면슬레이트잇기 : 시멘트와 석면 및 펄프를 원료로 가압성형한 판으로 작은 골판, 큰 골판, 작은 평판 등이 쓰인다.

(4) 금속판잇기

: 경량, 저렴, 보수 용이 등의 장점이 있으나 녹의 발생을 위한 처리가 필요하고 내구성이 일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온도조건에 따라서 뒷면에 결로가 생기는 결점이 있고, 온도변화에 의한 신축이 크므로 바탕 재와의 고정은 못을 박거나 납땜질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접합부를 정밀하게 시공할 필요가 있다.

(5) 절판잇기

: 두루마리 철판에 합성수지를 피복하고 기계적으로 골을 만들어 운반이 가능하며, 12~14m 길이도 한 장으로 만들 수 있다.

3. 홈 통

(1) 처마홈통

: 처마 끝에 설치한 홈통으로 난간벽의 안쪽에 감추어진 것을 안홈통이라 하고 건물 외부에 내보이는 것을 밖홈통이라 한다.

(2) 골홈통

: 지붕골은 지붕면과 다른 지붕면이 만나는 부분이고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에도 수평지붕골이 생긴다. 골홈통이 넘치면 건물내부에 물이 넘치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골의 크기는 충분히 확보하고 낙수구로 물의 유입을 방해하는 것이 없도록 점검이 필요하다.

(3) 선홈통

: 부담하는 지붕면적의 최대 강우량에 충분한 단면을 갖도록 하고 선홈통이나 골 홈통의 크기에 비례하는 치수를 잡는다.

(4) 깔대기홈통, 기타

■ 깔대기홈통 및 장식통 : 끝홈통이라고도 부르는데 처마홈통의 낙수구와 선홈통의 위끝을 연결하는 것이다. 낙수구의 빗물처리와 깔대기홈통과의 연결은 납땜으로 처리하고 충분히 집어 넣는다. 장식통은 연결부에 별도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장식적 효과도 노리는 것인데 10mm 내외의 거멀접기를 원칙으로 하며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 흘러내림 홈통 : 윗층의 선홈통이 지붕위에 오는 경우 아래층의 선촘통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 물끊기 및 비막이대 : 물끊기는 벽면에 내밀은 턱을 두고 그 밑에 물끊기 금속판을 밀어넣어 빗물이 그 부분부터는 아래로 흐르지 않고 밖으로 흘러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비막이대는 수직부분과 수평경사면이 만나는 굴뚝 같은 부분의 접속부위에서 미리 방수를 고려한 빗물막이를 하는 것이다.

■ 플라스틱제 홈통 : 경질염화비닐을 압착성형한 기성제품을 사용하는데 이음은 소켓 등을 연결하여 맞춘 뒤 합성수지 교착재를 사용하여 붙인다. 시중품은 에스론파이프 등으로 판매되며 목수연장을 이용하여 가공 및 설치를 간단히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