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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협상 시작되나?
시멘트사들이 속속 가격 인상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르면 이달 내로 레미콘사들과의 가격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7개 시멘트 생산업체 가운데 6개사가 t당 7만3600원(벌크 1종 기준)에서 t당 8만원 내외로 올리는 가격 조정안을 레미콘사들에게 통보한 상태다.
각사별 인상시기와 가격(t당)은 △라파즈한라시멘트 2월17일 8만1000원 △동양시멘트 2월26일 8만600원 △쌍용양회 3월1일 8만100원 △성신양회 3월1일 8만500원 △현대시멘트 3월1일 8만700원 △한일시멘트 4월1일 7만9300원 등이다.
지난주부터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하기 시작한 한일시멘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8만원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인상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아세아시멘트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다른 시멘트사에 비해 경영상황이 좋지만 이는 다른 사업부문 때문이고 시멘트에서는 수익이 별로 없다”며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시멘트 가격 인상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를 마지막으로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모두가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하면 이후 레미콘업계와의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반대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협상 일정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먼저 레미콘 거래처별로 이뤄지다가 여의치 않으면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도 안되면 정부가 나설 수도 있겠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정부가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레미콘과 시멘트업계의 협상이 본격화하면 건설업계도 협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을 올려줘야 가능하다는 것이 레미콘업계의 입장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 인상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미콘업계 역시 시멘트 가격 인상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출하 상황도 주목된다.
라파즈한라가 당초 발표한 인상시점(2월17일)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라파즈한라 관계자는 “당초 발표한 대로 17일부터 송장에 인상된 금액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현재 7개 시멘트 생산업체 가운데 6개사가 t당 7만3600원(벌크 1종 기준)에서 t당 8만원 내외로 올리는 가격 조정안을 레미콘사들에게 통보한 상태다.
각사별 인상시기와 가격(t당)은 △라파즈한라시멘트 2월17일 8만1000원 △동양시멘트 2월26일 8만600원 △쌍용양회 3월1일 8만100원 △성신양회 3월1일 8만500원 △현대시멘트 3월1일 8만700원 △한일시멘트 4월1일 7만9300원 등이다.
지난주부터 가격 인상 계획을 통보하기 시작한 한일시멘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8만원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인상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아세아시멘트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다른 시멘트사에 비해 경영상황이 좋지만 이는 다른 사업부문 때문이고 시멘트에서는 수익이 별로 없다”며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시멘트 가격 인상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세아시멘트를 마지막으로 7개 시멘트 생산업체 모두가 가격 인상계획을 발표하면 이후 레미콘업계와의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반대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협상 일정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먼저 레미콘 거래처별로 이뤄지다가 여의치 않으면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도 안되면 정부가 나설 수도 있겠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정부가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덧붙였다.
레미콘과 시멘트업계의 협상이 본격화하면 건설업계도 협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을 올려줘야 가능하다는 것이 레미콘업계의 입장이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건설업계가 레미콘 가격 인상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레미콘업계 역시 시멘트 가격 인상을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출하 상황도 주목된다.
라파즈한라가 당초 발표한 인상시점(2월17일)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라파즈한라 관계자는 “당초 발표한 대로 17일부터 송장에 인상된 금액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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