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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회사채 대규모 순상환 ‘기정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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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4.02.18 20:34
차환 발행 여건 여전히 냉랭…현금 등으로 상환


 올해 건설사 회사채의 대규모 순상환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여건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건설사들이 차환 발행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상환에 나설 수밖에 없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 건설사들의 회사채 만기도래 규모가 4조5482억원에 이르는 가운데 적지 않은 금액이 순상환될 전망이다.

 올해 회사채 차환 발행을 계획 중인 곳은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 A급 건설사 정도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4500억원, SK건설과 한화건설은 각각 1600억원, 23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그나마 이들 건설사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전액 차환 발행하기보다는 일부를 차환 발행하고 나머지는 보유 현금 등으로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적격등급에도 불구하고 건설사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냉랭한 탓에 만기도래액을 웃도는 규모의 차환 발행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차환 발행 전 수요예측 과정에서도 미매각이 우려되지만 이들 건설사는 증권사가 소매 판매를 위해 회사채를 인수하는 형태 등으로 차환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A급인 태영건설은 지난달 말 만기도래액 1000억원 중 절반인 500억원을 차환 발행하고 나머지는 자체 자금으로 갚았다.

 BBB급 이하 건설사들의 경우 차환 발행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시장에서 소화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이들 건설사는 회사채 만기도래액을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이나 자산 매각, 그룹에 의존해 상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진중공업(BBB+)은 지난달 20일 만기가 도래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ABCP 2200억원을 발행해 대응했다.

 차환 발행에 나서는 건설사마저 차환 발행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데다 BBB급 이하 건설사들이 다른 수단으로 갚으면서 건설사 회사채의 대규모 순상환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순상환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차환 발행 계획이 많지 않은 만큼 순상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AA급 건설사를 제외한 나머지 건설사들은 회사채 차환 발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의한 순상환이 아니어서 건설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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