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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으로 10일만에 작은집 짓기
지난 10~11월을 거치는동안 아주 작은 집을 지었습니다. 이동이 가능한 Tiny house 입니다.
3 x 5 = 15평방미터이니 4.3평인데 다락을 포함하면 연건평이 8평정도 됩니다. 설계와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을 제외하고 시공에만 둘이서 10일 걸렸네요. 주말과 쉬는날에만 작업을 했습니다. 모든 건축자재는 물론 티비, 냉장고, 주방기구등 일체의 내부 살림살이까지 합해서 이천만원이 채 안들었습니다. 주 생활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충분히 넓게하고 잠자는 침실은 최소화하였습니다. 1층 1개, 다락층에 2개의 침실배치. 다락층은 층고가 1.5미터 이내이므로 건축면적에 들지 않습니다. 아울러 하나의 독립공간으로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였고 열린공간으로 했을때의 위아래 온도차 문제를 없앴습니다.
다음에 또 짓게되면 바닥크기를 3 x 6 미터로 할 계획입니다. 농막 기준이 20평방미터 이내이므로 18평방미터면 기준이내이고 건축허가나 형질변경도 필요없습니다.
현재 모습입니다. 게으름때문에 아직 외관 마무리가 좀 덜된채로 3사람이 거주중입니다. 외벽을 사이딩으로 예쁘게 처리하고 내벽을 좀 더 손본다면 전혀 손색이 없으리라고 봅니다.
설계도를 공개합니다. 아래 그림의 왼쪽이 1층 평면도이고 오른쪽이 다락층 명면도입니다. 그동안 공부해오던 Tiny house 컨셉을 적용한것입니다.
난방은 전기 온수난방입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난방비가 8만원정도 나왔네요. 지붕을 포함하여 전체 벽면이 이중패널이라 단열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난연성 PIR 패널을 이용하였습니다.
다음은 골조 프레임입니다. Solidworks로 3D 설계한것입니다.
이동식으로 제작된것이기에 바닥 프레임을 튼튼하게해서 지게차로 들수가 있게 했습니다.
아래 그림들은 공사 진행중 사진들입니다. 공정을 이해하실수 있을것입니다.
메인 프레임 수평을 맞춰 용접하고있습니다.
작업중 비가와서 임시로 지붕 패널을 덮고 기둥 용접중입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와 습을 없애려고 보온덮개와 비닐을 깔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벽체 패널 구조가 내벽패널75mm, 공간 10mm, 외벽패널 75mm 구조입니다.
단열성을 높이기위해 공간 10mm는 매우 중요합니다.
다락층 작업을 시작했네요. 창문은 더죤하이샤시 225mm, 2 x 16mm 페어글라스 이중창입니다. 단열, 차음성에서 가장 무난합니다.
지붕역시 이중패널입니다. 중간에 각목을 대어서 단열 공간을 만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