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술자료
4-03. 비드법과 압출법 단열재의 흡수율 실험
비드법단열재가 물을 먹는 것에 대해 아직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비드법과 압출법 단열재의 흡수율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실험실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만 같은 크기의 단열재 블럭으로 실험을 해 보시면 거의 같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 비드법2종1호단열재와 압출법 특호단열재를 같은 크기로 열선 절단
(가로 9.5cm x 세로 5cm x 높이 15cm)
저울은 귀금속용 전자저울 사용
2. 물에 담그기 전에 질량 측정 - 두 시험체 모두 17그램
3. 24시간 동안 물에 담구어 놓은 후 질량 측정
(물속에 가라앉기 위해서 단열재 위에 벽돌을 올려놓고 시험체의 4/5가 물에 잠기게 하였으며, 이는 수압에 의한 침투가 최소화 되도록 한 것임)
4. 24시간 경과 후 꺼내서 수건으로 표면의 물기를 제거 (표면의 미세한 요철로 인해 완전히 제거가 되지는 않음)
5. 표면의 물기를 제거 후 질량 측정
비드법 단열재 - 38그램, 압출법단열재 19그램 으로 측정 됨
** 결론 : 비드법 단열재는 자체 무게 혹은 그 이상의 수분이 침투할 수 있음
-> 그로 인해 단열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이며, 아래 글에 밝힌 바와 같이 이와 같은
이유로 물에 직접 닿을 수 있고, 또한 한번 들어가면 증발되기 어려운 지하층이나 지중과 직접 면하는 부위에 비드법단열재를 사용하면
안되는 것임
** 계산을 해보면 더 명확해 지는데, 실험체의 체적 0.0007125 ㎡ 에 21그램의 물이
들어갔으므로, 100mm 두께의 보통의 단열재 규격인 0.9 x 1.8미터로 변환하면 체적의 차이가 약 227배 이므로,
가로0.9 x 세로1.8 x 두께 0.1미터 인 비드법2종1호 단열재에 들어갈 수 있는 물의 양은 약 4.775Kg
(21x227) 으로 계산되어 질 수 있다.. 단열성능은 거의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수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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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3일 추가 내용
** 앞서 밝혔다시피 실험실 환경이 아니므로, 오차는 반드시 존재한다. 또한 표면 흡수율로 전체
체적을 판단하는 것도 논리적 비약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건축물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수분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중심부까지
젖어 들어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밝힌다.
<출처 :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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