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문제는 특히 기성 시가지내 단독주택지역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신시가지내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기성 시가지에 대한 주거선호도는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단독주택 중심의 일반주거지의 진입도로 협소하고 주차공간과 근린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주택이 전반적으로 노후화 되어 주거환경의 질이 낮기 때문이다.

단독주택 중심의 기성주거지의 주거환경이 악화된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으로 인한 주거밀도 상승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주택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건축에 대한 대폭적인 정책지원으로 인해 상당수의 단독주택지가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재건축되어 고밀화되었으나 기반시설의 확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인구와 차량의 증가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의 부족, 건물규모 증대에 따른 인접건물간 채광, 통풍, 프라이버시 침해 등 주거환경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