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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풍부한 IT기업…건설사 투자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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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4.01.22 21:26
네이버, 롯데건설 상환전환우선주 인수…중견·중소건설사는 ‘남 얘기’ 


 국내 IT(정보기술)기업들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건설사 투자에 기웃거리고 있다.

 신용 리스크가 낮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건설사 위주로 제한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1299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지난 2011년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발행가액은 주당 4만74원, 신주 수는 324만3997주다.

 이중 100억원 정도인 24만9538주를 국내 1위 포털 서비스 업체인 네이버가 인수했다.

 네이버가 롯데건설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 인수에 나선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과 낮은 신용 리스크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 상환전환우선주의 배당률은 6.10%에 이르고 2년 뒤 콜옵션(일시상환)이 행사되지 않을 경우 3년째부터 매년 2.50%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저금리 기조와 증시 침체로 돈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네이버 입장에서는 결코 나쁘지 않은 투자처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물론 게임업계 1위인 넥슨과 스크린골프업체인 골프존 등도 우량 건설사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들 IT기업은 증권사를 대상으로 투자할 만한 종목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고 증권사들도 여유자금을 보유한 IT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어 건설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다만 중견·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롯데건설의 경우만 보더라도 롯데그룹의 후광효과에 힘입어 신용 리스크가 낮지만 중견·중소건설사는 그렇지 못한 만큼 금리가 높더라도 IT기업이 중견중소건설사에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롯데건설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한 것을 놓고 보면 유동성 사정이 좋은 IT기업들이 적정 수준의 신용 리스크와 금리 메리트를 갖춘 건설사에는 투자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상환 리스크가 큰 중견·중소건설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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