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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더는 못 버텨”… 중소건설사 매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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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4.01.22 21:24
장기간 경기침체에 문닫고 매각… “일부 부실업체는 퇴출시킬 기회”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산업의 기초인 중소건설업계도 운영자금이 고갈되면서 매물로 나오는 회사가 늘고 있다.

특히 연말 자본금 보유기간에 접어 들고, 기술자 면허 대여에 대한 실태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매물로 나올 중소건설사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장기간 건설경기 침체로 중대형 건설사는 물론 국내 건설산업의 근간인 중소형 건설사들도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어 문을 닫거나 매각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대한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 10월 말 기준 종합건설사는 1만1002개사로 작년 말 1만1304개사에 비해 302개사가 감소했다.

올 들어 매달 30개사가 문을 닫은 셈이다.

이와 함께 건설시장에는 하도급 채권을 의식해 눈에 보이지 않게 회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는 그동안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빚을 내 운영자금을 조달한 건설사들이 대부분으로 연말 자본금 보유기간이 도래하고, 최근 국토교통부와 검찰, 고용노동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부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자 면허 대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향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할 종합심사제가 낙찰자 결정에 현장 배치기술자를 반영할 예정이라서 아예 건설업을 접거나, 계열사 중 일부를 매각해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중소건설업체도 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만 10여개사가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보면 100~200개사 정도가 매물로 나온 것으로 건설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충남의 중소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버티면 된다는 생각으로 빚을 내 건설업을 영위한 업체들이 하나 둘씩 하도급 채권 문제로 조용히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매각대금은 최근 3년간 토목공사 시공실적이 10억원당 1억원을 약간 밑도는데 경영상태가 좋거나 최근 시공실적이 많은 회사는 제값을 받지만, 그렇지 못하면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향후 건설경기가 불확실함에 따라 매물로 나오는 건설사를 사려는 매수세는 적어 매매가 쉽지 않고, 일각에선 이참에 그동안 폭증한 종합건설업체 중 부실한 건설업체는 솎아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대전의 중소업체 관계자는 “향후 건설업황이 안 좋은데 누가 매수에 나서겠느냐”며 “그동안 종합건설업체는 등록제 전환 후 많이 늘었지만 시장 파이는 작아져 비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 말한 데 이어 “부실 회사는 어떻게든 정리해야 향후 전체 건설시장이 건전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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