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보도자료

외국인근로자 문제 '뜨거운 감자' 부상

  • Read 14408
  • -
  • Score 0/0
By. 2014.01.22 21:24
 정부가 내년부터 적용될 제3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인 가운데 당장 국내의 부족한 건설기능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14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최한 건설고용포럼 세미나에서 심규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산업연구실장은 “올해 실시한 건설근로자 실태조사를 보면 외국인근로자들이 일부 건설현장에서 팀ㆍ반장을 맡고 있는 일이 나타나고 있는데 2011년 조사에서는 없었던 일”이라며 “앞으로 건설기능인력 정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부족한 숙련인력을 외국인근로자로 대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미 건설현장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문제를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계획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충권 대한건설협회 건설환경실장은 “최근 세종시 건설현장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장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근로자”라면서 “법무부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이 나오면 현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인데 이는 정상적인 시장이 아닌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 정부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외국인근로자의 필요성을 인정할 것인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조태형 국토교통부 건설인력기재과 사무관은 “지금처럼 내국인 인력이 고령화돼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 숙련공 양성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대안으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내국인 인력 양성은 팀반장급이나 고부가가치 공종에 집중해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늘어난 외국인력을 인정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출구전략을 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오희택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대외협력실장은 “건설현장에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 등을 통해 건설현장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젊은 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건설현장에 대규모로 퍼져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다른 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형 고용노동부 인력정책수급과장은 “3차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면서 “노사정이 힘을 합쳐 내년부터 5년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발 췌 - 건설경제신문

rss관련 보도자료 -Total. 93

관련 보도자료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 내년 건설업 산재보험요율 3.8%…0.1%p 상승
레벨 1 관리자
16199 01.22
52 조달청,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정보보안 강화
레벨 1 관리자
14603 01.22
51 10대그룹 발주공사 ‘경쟁입찰’ 늘어
레벨 1 관리자
14510 01.22
50 공공공사 ‘사후평가’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
레벨 1 관리자
14368 01.22
49 유동성 풍부한 IT기업…건설사 투자 ‘기웃’
레벨 1 관리자
14383 01.22
48 건설사, 서울 강남4구 재건축 수주 경쟁 '후끈'
레벨 1 관리자
14237 01.22
47 <2013 건설사 신규분양 大분석> 작지만 알찼다 vs 소문난 잔치에 먹
레벨 1 관리자
14529 01.22
46 회사소속 건축사도 본인명의 설계실적 쌓는다
레벨 1 관리자
14062 01.22
45 ‘기성시가지 재생’위주로 도시정책 패러다임 전환
레벨 1 관리자
14352 01.22
44 서울 전세난에 수도권 미분양 시장 ‘온기
레벨 1 관리자
13856 01.22
43 건설업계 "제품가격 인상분 떠안을 수 없다" 충돌 예상
레벨 1 관리자
14117 01.22
42 설계변경 시 작업지시서 교부 의무화
레벨 1 관리자
14368 01.22
41 “경기침체 더는 못 버텨”… 중소건설사 매물 늘어
레벨 1 관리자
13942 01.22
40 종합심사제 시범사업 앞두고 업계 혼란
레벨 1 관리자
14020 01.22
>> 외국인근로자 문제 '뜨거운 감자' 부상
레벨 1 관리자
14409 01.22
38 고속도로 9곳 실시설계 때보다 착공 총사업비 3조74억 깍여
레벨 1 관리자
14148 01.22
37 “일용직도 건보 직장가입자 해당”
레벨 1 관리자
14270 01.22
36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착한 건설인’
레벨 1 관리자
14166 01.22
35 하도급사 체불로 인한 현장갈등 줄어든다
레벨 1 관리자
14667 01.22
34 건설 법적분쟁 급증… ‘조정ㆍ중재’ 방식 활용 늘려야
레벨 1 관리자
14663 01.22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2345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
위로
  1. 우레탄폼
기간 : ~
기간 : 현재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