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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의 '진화'…지하층 없애고 2층부터 주택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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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4.02.09 22:43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임대주택이 진화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 아파트의 지하층을 없애고 2층부터 주거가구를 배치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임대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H가 새롭게 선보이는 임대아파트는 지하 피트층과 지하의 주차장을 지상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주거환경을 한 단계 높인 새로운 개념의 주거단지 모델은 올해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 주거단지의 기본개념은 주차장을 지하에 계획하고 주거공간은 1층부터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런데 이런 구조의 문제점은 1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준다는 데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한 것은 물론 방범에도 취약하다. 뿐만 아니라 지면의 습기와 열 등으로 인해 거주여건이 좋지 않다.

또한 지하주차장은 잦은 누수와 결로 등의 하자 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범죄발생의 우려까지 안고 있었다. 건설과정에서도 지반여건에 따라 공사기간과 공사비가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에 따라 LH는 앞으로 아파트 지하층을 없애고 1층은 설비공간과 주차공간으로 바꾸는 동시에 2층부터 주택을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1층 가구의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점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1층 바닥 높이를 아파트 단지에 맞춰 단차가 없는 무장애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노약자와 장애인이 편안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지하주차장은 없애고 단지 외곽과 아파트 사이에 지상 건물식 주차장을 배치한다. 주차건물 옥상에는 조경공간을 조성해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LH는 아파트 지하층과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게 되면 가구당 4~5%의 건설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두 달 정도의 건설기간 단축효과까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LH 관계자는 "2014년도 임대주택 원가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발주하는 안성아양 지구 국민임대 540가구짜리 단지 등에 우선 적용한 후 LH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주거환경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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